<8뉴스>
<앵커>
산업계가 에너지 위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생산공정을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로 개선해서 모두 8조 4천억 원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석유화학과 철강 등 대표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8개 산업 대표들이 모임을 갖고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은 우리 수출의 일등 공신이지만 전체 제조업 에너지 소비의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윤종용/전자산업진흥회 회장: 140불 넘어갔으니까 상당한 오일 쇼크라고 봐야되는거죠. 에너지를 적게 먹는 반도체를 개발해려고 상당히 많이 노력합니다.]
이들은 먼저 2012년까지 매년 석유 18억 리터를 절약해 8조 4천억 원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모두 2조 8천억 원을 들여 생산공정을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조명의 30%를 절전형 LED조명으로 바꾸고, LPG 하이브리드차도 내년 상반기 앞당겨 양산합니다.
이같은 업계의 노력에 대해 정부는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간을 1년더 확대하고 공제율도 높혀주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성봉/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 설비라든지, 효율 개선 설비라든지에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될 수있겠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절감 노력과 동시에, 에너지 소비가 많은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다양화하는 작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