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간은 대선공약이었던 7% 성장이 어렵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촛불시위가 계속되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국민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 영국 BBC와 합동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고유가와 같은 세계 경제상황 악화를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2년 정도는 경제 목표치를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대선 공약인 7% 경제성장이 어렵다고 밝힌 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규제개혁 등을 통해 당초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성장잠재력을 꾸준히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촛불시위가 계속된다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요소가 생길 수 있고 대외 이미지 손상도 우려된다면서 이제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6개 시·도지사들은 오늘 긴급 회동을 갖고 국민들은 촛불집회를 끝내고 생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한데 이어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해 이 대통령에게 이 호소문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