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올 상반기 입주 아파트의 분양가와 프리미엄을 비교했습니다.
그랬더니 수도권 47개 단지 546개 주택형 가운데 13개 주택형의 프리미엄이 분양가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1월 입주한 서울 송파구 장지동 파인다운9단지 87제곱미터 A형은 분양가 1억7천6백9만 원에 프리미엄이 2억9천만 원으로, 프리미엄이 분양가보다 1억 원 이상 높았습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166.9%, 상반기 입주 아파트 가운데 최고입니다.
[이영호/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 : 한마디로 동조화 현상인데요. 2년전에는 낮은 가격에 공급됐지만 입주 시점에 주변 아파트값을 따라가다 보니 결국 웃돈이 크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월초 입주한 인천 송도웰카운티1단지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습니다.
132제곱미터 D형의 경우 분양가 3억8천40만 원에 4억3천9백6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115.6%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 191제곱미터의 경우 프리미엄이 5억4천만 원으로, 분양가 8억5천만 원의 64.1%를 차지해 강북권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에도 프리미엄이 이렇게 높게 붙은 것은 일부 지역의 경우 당초 분양가가 낮은 편인데다, 개발 기대감 등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