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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어디로 가나…민심 향배 가늠할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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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주 종교계 주도의 집회에 이어서 오늘(5일) 집회는 다시 시민단체들이 주최하고 있습니다. 오늘 보여질 집회 규모와 양상이 앞으로 촛불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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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을 기점으로, 종교계는 이번 주 내내 촛불집회를 이끌어왔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그제(3일)는 진보성향의 개신교가, 어제 집회는 불교계가 주도했습니다.

종교단체들은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기본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원칙을 천명하면서도, 이후에도 집회를 계속 주도할 것인지에 대해선 다소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관스님/시국법회 대변인 :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가 촛불집회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도 그에 맞추어 제 2차, 3차 시국법회로..]

광우병 대책회의는 일단 재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촛불집회를 계속하면서 쇠고기 유통을 막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장대현/광우병 국민대책회의 홍보팀장 : 이제 촛불을 들고 미국산 쇠고기 유통을 막는, 이렇게 하면서 다음 대규모, 다음 대규모, 이렇게 집중 날짜를 정해서 재협상을 이루는 그날까지.]

그러나 대책회의는 핵심간부 7명이 수배된 상황에서 앞으로 집회를 이끌어야 합니다.

비폭력 집회가 유지될 지 여부도, 촛불집회의 향방을 가늠할 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책회의 측은 모레 운영 위원회를 열어 향후 촛불집회의 방향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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