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가 급등에 코스피 지수가 결국 1,600선마저 내주며 연중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또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2년8개월 만에 1,05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첫 소식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8.60포인트 내린 1,577.94로 장을 마감하며 7일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에 기록한 연중 최저치와 불과 3.5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45달러선까지 돌파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1,600선이 무너진 뒤 결국 제대로 된 반등없이 1,57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2천 6백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20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천 9백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돌파구가 없는 한 다음 주초 연중 최저치 아래로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가 급락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40원 오른 천 50.40원으로 마감돼 2년 8개월만에 천 50원 대로 뛰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