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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가 꿈이에요"…58cm 인도 '인형 소녀'

15살 여중생 죠띠, 호르몬 이상으로 2세 이후부터 성장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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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58cm, 몸무게 5.5kg의 인도 '인형 소녀'가 말그대로 '인형'같은 외모에 똑부러지는 언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녀의 작은 다리는 부러져 있었다. 2년 전 넘어져 부러진 다리가 선천적인 칼슘 부족으로 전혀 붙지 않고 있기 때문.

3일 방송된 SBS<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에 출연한 '인형 소녀' 죠띠 끼센지얌(15)은 인도 나그푸르의 유명 인사다.  죠띠는 선천적인 호르몬 이상으로 2살 이후 부터 성장이 멈췄다. 죠띠모친 란자나(48)씨는 방송에서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기가 움직이질 않았다"며 "수술로 11월 만에 힘들게 (죠띠를)낳았으나 병원에서 아이가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죠띠의 부친인 키산나라야(53)씨도 "아이가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1.5kg밖에 되지 않았다"며 "의사들 말로는 호르몬 부족으로 자라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죠띠의 담당 의사도 "(죠띠의 경우는) 아주 드문 호르몬 장애로 10만 명에 1명 정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죠띠가 사용하는 가구와 옷은 대부분 유아용이다. 체구도 중학생인 또래들에 비해 작을 뿐 아니라, 식사량도 1/3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체구 외에는 꾸미기 좋아하는 여느 10대 소녀들과 다를 바 없다. 죠띠가 특히 '꾸미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영화 배우'라는 남다른 꿈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죠띠는 "몸이 작다고 해서 한 번도 실망한 적은 없다. 오히려 작은 나를 사람들이 많이 기억해 주니까 그게 더 좋다"며 "꿈은 키와 상관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꼭 꿈을 이룰 것"이라고 다부지게 자신의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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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타까운 소식은 2년 전에 살짝 넘어져 부러진 다리가 나을 가망성이 희박하다는 것. 죠띠는 부러진 다리 때문에 가족들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다. 담당 의사의 말에 따르면 죠띠는 선천적으로 칼슘이 부족해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아 지금은 달리 치료할 방법이 없다.

아픈 다리를 이끌고도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죠띠를 보며 그의 부친은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죠띠의 아버지 키산나라야 씨는 "소원이 있다면 죠띠의 다리가 어떻게든 치료가 되는 것"이라며 "다른 건 다 필요 없다. 딸 아이가 걸어서 다닐 수만 있다면 나는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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