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사흘 동안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 이어 오늘(3일)은 개신교의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한정원 기자! (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녁 7시쯤부터 시국 기도회가 시작돼 지금은 거리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시국 기도회는 광우병 기독교 대책회의 등 진보성향의 개신교 단체들의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 경찰 추산 4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내일은 불교계가 시국법회를 열 예정인데, 지난 사흘간 시국미사를 열었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종교계의 주도로 비폭력 시위가 정착되는 만큼 이제 집회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의 미국산 쇠고기 불매 운동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교급식 네트워크와 한국여성단체 연합등 50여 개 단체는 오늘 기자 회견을 갖고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확보되지 않았다며 미국산 쇠고기 유통 저지와 함께 불매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 본부와 25개 지역 경실련은 공동 시국 선언을 통해 정부는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며 농수산 식품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질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의 촛불집회 과잉진압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한 국제앰네스티 조사관이 내일 입국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한변호사협회는 성명을 내고 더 이상 시위로 인해 질서가 파괴되고 국력이 낭비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정부에 불법,폭력시위에 엄정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촛불집회 반대 시민연대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는 모레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하는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혀 양측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