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심한 두통과 고열을 일으키는 뇌수막염이 유행해 질병관리본부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잘 걸리는데 뇌염이나 마비 등의 합병증도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심한 두통으로 이틀 전 병원을 찾은 6살 어린이입니다.
검사 결과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현미/환자 어머니: 그저께 밤에 갑자기 너무 두통이 심하다고 해서 갑자기 큰 병원에 오게 된 거죠. 선생님께서 뇌수막염이라고 해서..]
지난 5월부터 늘기 시작한 무균성 뇌수막염 환자는 지난달 중순엔 평소의 7,8배까지 급증했고 최근에도 환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무균성 내수막염 주의보도 계속 발효 중입니다.
[권준욱/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 지난 6월 17일 무균성 뇌수막염 주의보를 발령한 이래 2주 동안 환자가 2배 이상 급증했고, 현재도 계속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수막에 염증이 생겨 두통이나 구토 ,열을 일으키는데 어린이들이 주로 걸립니다.
[김성구/한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뇌수막염은 대개 1~2주 내에 자연히 좋아지는데 드물게는 뇌염으로 진행되면서 합병증이 올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뇌수막염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데도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수막염 감염을 막기 위해선 외출에서 돌아온 뒤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