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CTV가 범죄해결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면서 지자체마다 앞다퉈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권침해 등을 우려해 설치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않습니다.
김규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합차 운전자가 내리더니 부서진 자신의 차량을 살핍니다.
이 운전자는 골목길에서 차량 석 대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처럼 방범용 CCTV는 범죄해결과 예방에 한 몫을 톡톡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천6년 77건에 이르던 삼산동 일대 원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가 CCTV 설치 이후 21건으로 73%나 줄었습니다.
[황성섭/삼산지구대장 : CCTV가 24시간 녹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범인 검거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도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또, 쓰레기 불법투기는 물론 주정차 단속 등에도 활용되면서 지자체마다 CCTV를 앞다퉈 설치하고 있습니다.
방범용 CCTV 등 41대의 CCTV를 설치한 남구청은 올해 말까지 18억 원을 들여 13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남구청은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찰과 합동으로 CCTV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불법행위 근절과 범죄예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울주군도 농축산물 도난 방지를 위해 마을입구 등에 106대의 CCTV를 설치하기 했으며, 시교육청도 올해 안에 25개 학교에 CCTV 설치를 마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도 우려되는 만큼 CCTV 설치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