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민주노총이 오늘(2일)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두 시간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금속노조 사업장이 생산라인을 멈추기는 했지만 큰 생산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들이 작업을 멈추고 일제히 총파업 출정식에 나섰습니다.
현대와 기아차는 노조원들이 이렇게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면서 2천 9백여 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현대와 기아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도부만 참여한 가운데 오늘 하루 민주노총 산하 전국 140여 개 사업장에서 13만여 명이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이 근로조건 개선과 무관한 '정치파업'이라면서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단체들은 파업에 동참하는 노조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을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최재황/경총 정책 담당 이사 :쇠고기 수입반대,물가 폭등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되는 문제를 사업장 내에서 파업을 통해서 요구한다는 것은 명백한 정치 파업으로써..]
노동계는 적법 절차를 거친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있다면서 생산차질은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갑득/금속노조 위원장 :저희들이 충분히 두 시간 파업에 대해서는 이후에 특근을 통해서 생산을 채워줄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까지 각 지부별로 전국에서 촛불집회를 벌이고, 4일과 5일에는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1박2일 상경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