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뉴욕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40달러 9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배럴당 143달러까지 올랐지만 결국 어제보다 97센트 오른 소폭 오름세에 그쳤습니다.
런던 북해산 브렌트유도 1달러 40센트, 1%가 오른 배럴당 141달러 2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제에너지기구의 장기 수급차질 전망과 이스라엘이 올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이상재/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 : 최근 이란 핵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이스라엘과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서 2011년까지 매년 세계 수요가 1.6% 계속 증가할 것이고, 그래서 심각한 공급우려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강세와 글로벌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오전 한때 150포인트 넘게 하락했지만, 오후들어 큰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알아볼 수 있는 6월 ISM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 보다 0.6포인트 상승한 50.2를 기록해 5개월 만에 50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 최대의 자동차회사 GM이 월가 예상보다 양호한 판매실적을 발표했고, GM과 모든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리먼브라더스는 유동성 위기설로 인한 급락세에서 벗어나 5% 넘게 상승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씨티그룹도 각각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32포인트 0.28% 상승한 11,382를 나타냈습니다.
나스닥은 11포인트 0.52% 오른 2,304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