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국내 한 대형증권사가 내놓은 2008년 국내증시 전망입니다.
코스피 예상치가 무려 2,450P.
예상이 크게 빗나가자 지난달에야 하반기 전망치를 2,100P대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밝은 전망에 일반 투자자들은 혹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윤희/강서구 화곡동 : 관심이 더 가죠. 아무래도. 좋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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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경기도 부천시 : 어차피 투자라는 개념 자체가 자기 분석도 있겠지만, 증권사의 직원들이나 이런 도움을 많이 받아가지고 하는 형편이지 않습니까….]
일반인들이 알아볼 수도 없는 전문용어를 써가며 장밋빛 전망을 내 놓지만 문제는 잘 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손님을 끌기위한 부풀리기 전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희진/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 일반 투자자들은 개별 증권회사가 그런 장기 예측을 하면 그것을 믿고 투자를 하게 될 텐데, 그러한 분석에 대해서 어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이 없다면 결국 그것을 믿고 한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칠 수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장미빛 전망 보고서를 낸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이 어둡다는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증권사 : 요즘에 여의도에 낙관론자는 없어요. 거의 비관론자들이에요. 한 쪽으로 거의 쏠렸어요.]
증권사들의 의도섞인 장밋빛 증시 전망.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관행으로 입는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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