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난해 초 입주 당시만 해도 이 아파트 122제곱미터는 5억 5천만 원 이상에 거래가 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4억 2천에서 5천만 원 사이에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동탄 신도시 내의 또 다른 아파트.
이 아파트는 입주한 지 1년이 채 안 된 사이 가격은 수천만 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동탄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 ㅇㅇ,ㅇㅇ같은 경우는 6억 원선 넘어 갈 때도 있었어요. 지금은 많이 떨어져서 115㎡가 (35평이) 5억 원선 언저리…. 거의 다 1억 이상 떨어졌다고 보면 돼요. 거품은 많이 빠졌죠.]
한때 거품 논란까지 일었던 동탄 신도시.
하지만 작년 6월, 2기 동탄 신도시 발표와 함께 집값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동탄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 2동탄이 발표 되면서 내리기 시작한 거예요. (동탄 2신도시가) 8백만 원대에 원가 연동제로 하겠다, 이렇게 공언을 했고. 두고 봐야겠지만 몇 천만 원 정도는 더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전문가들 역시 동탄 신도시의 집값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동탄 신도시는 대중교통으로 서울로 출·퇴근 하기에는 아직까지 불편한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 광교 신도시나 제 2 동탄 신도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동탄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용인시와 수원시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각각 9천 세대가 넘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광교 신도시에서도 분양을 시작합니다.
이들 지역보다 입지와 교통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동탄 신도시로서는 이 지역과의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직 입주를 마치지 않은 동탄 신도시 내의 신규 물량도 4천여 가구에 달하기 때문에, 당분간 동탄 신도시의 집값 추가 하락은 피하기 힘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