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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마련하려..' 보이스피싱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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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경찰서는 2일 병원비 마련을 위해 전화로 허위 교통사고 소식을 알리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사기미수)로 심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20분께 충남 천안시 직산읍 한 식당에 전화를 걸어 "사장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비가 필요하다. 우선 내가 변제했다"고 속여 종업원 윤모(40)씨로 하여금 현금 900만원을 가져오게 한 뒤 이를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돈을 받으러 간 어머니가 "전화사기범인 것 같다"는 종업원 윤씨의 신고를 접수, 현장에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게 붙잡히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조사 결과 말기 심부전증을 앓고 있던 심씨는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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