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어젯밤(1일) 진보신당 당사에 들어가 기물을 부수고 당원들을 폭행했습니다. 경찰이 5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쯤 여의도 진보신당 당사에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이 몰려갔습니다.
당 현판과 기물을 부수고 이를 말리던 당원들도 폭행했습니다.
진보신당 소속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촛불집회를 선동했다며 벌인 행동입니다.
[최형숙/진보신당 당원 : 현판 다 때려 부수고 발로 밟고, 그리고 막 소리지르면서 '진중권 나와라, 진중권 죽여놓는다'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45살 이모 씨 등 진보신당 당원 2명이 다쳤고 이 소식을 듣고 당사에 온 진중권 중앙대 교수도 폭행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특수임무수행자회 사무총장 오모 씨 등 5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씨는 술을 먹고 홧김에 벌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모 씨/특수임무수행자회 간부 : (우리에게) 모욕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신문하고, 방송에서요. 하도 답답해서 술 한잔하고 제가 찾아갔습니다.]
이 단체는 어제 일부 언론에대해서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어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