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뇌관을 제거한 실탄을 구입해 인터넷에서 판매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로 구모(19.무직) 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 군은 지난해 12월 말 서울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뇌관이 없는 M60 기관총의 실탄 60발이 연결된 실탄 벨트를 14만 원에 구입한 뒤 지난 1월 인터넷의 패션용품 정보카페를 통해 고교생인 김모(18) 군에게 24만 원에 다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군도 구 군으로부터 실탄을 구입해 지난 4월 같은 카페에서 또다른 재수생 김모(19) 군에게 24만 원에 팔고, 김 군은 이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탄알을 허리에 두르고 다니면 멋있어 보일 것 같아 호기심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구입한 실탄은 발사 뒤 뇌관을 제거한 것으로 살상효과는 없으나 관련 법규상 군용품으로 분류돼 거래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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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서울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이 실탄이 최초 유통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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