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직장인 최 모씨는 한 일본펀드에 가입하려고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은행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펀드를 팔지 않아 헛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A은행 펀드판매 상담원 : 일반 영업점에서는 판매 안 하는 상품으로 돼 있어서요.]
판매사로 적혀있는 다른 증권사를 찾았지만 역시 없었습니다.
[B증권사 펀드판매 상담원 : OO은 없어요. 판매 안 하고 있어요.]
투자설명서를 보여주자 상담직원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B증권사 펀드판매 상담원 : 이게 여기 왜 나왔지? (그러면 예전엔 팔았는데 뺀 건 아닌가요?) 아니에요. 그런 건 아니에요.]
해당 증권사는 별일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B증권사 관계자 : 업계 관계자로서 포커스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투자설명서에 판매사로) 나와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가는 분이 몇이나 되실까요.]
투자설명서를 만든 운용사 역시 출시된 지 1년이 넘도록 관련 정보에 대한 변경을 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자산운용사 관계자 :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다든지, 잠시 출시가 연기된 경우는 너무 성급하게 투자설명서에 이름을 넣었다가 또 내렸다가 하는 부분이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투자설명서를) 자주 변경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 펀드평가사는 매달 판매사별로 펀드 판매 현황을 확인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수진/펀드평가사 제로인 연구원 : 일부 판매사나 운용사는 귀찮아서 담당자가 관련 업무외의 업무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투자자를 우롱하는 펀드회사들.
판매에만 열을 올리기에 앞서 작은 서비스에도 충실한 자세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