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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 48% "경력사원 채용때 평판조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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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들 절반 가량이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평판조회를 하지만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06명을 대상으로 '경력사원 채용시 평판조회를 해본 적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48.0%가 '있다'고 응답했다.

평판 조회(Reference Check)란 경력자 채용과정에서 직장 상사나 동료 등을 통해 지원자 업무능력과 근무태도, 대인관계 등을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인사담당자들에게 평판조회의 만족도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매기도록 하니 평균 47.9점으로 집계됐다.

평판조회를 만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인사담당자들은 '평판조회가 상세하지 못해서'(50.6%)라고 밝혔다. '지원자의 지인을 통한 평판조회라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47.1%), '채용 후 평판조회를 통해 얻은 정보가 실제와 달라서'(44.7%)라고 답하기도 했다.

인사담당자들은 평판조회를 할 때 힘든 점으로 '평판조회를 통해 얻은 정보를 어느 선까지 신뢰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6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평판조회 의뢰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14.3%)이나 '많은 비용이나 시간을 투자하는 것'(10.7%)도 주요 애로사항이었다.

평판조회가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사담당자들은 대개 '사전 정보수집 차원에서 참고만 한다'(39.3%)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점수가 동일할 경우 최종 선택에만 영향을 미친다'(28.6%)거나 '평가점수에 반영된다'(25.0%)고 답한 이가 적지 않아 평판조회가 경력사원 채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신뢰성과 사생활침해 등 일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서류·면접전형에서 알 수 없는 대인관계나 인성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상당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평판조회를 선호하고 있다"며 "한번 평판이 잘못 입력되면 이직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평소 대인관계 등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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