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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톤 검역 끝났지만, 냉동창고 앞엔 민노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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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내 검역 창고에 보관 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가운데 일부 물량에 대한 검역이 끝났습니다. 언제라도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상태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창고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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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직전에 검역 절차 마지막 단계에 있던 85톤 가량의 물량이 오늘(30일) 모두 검역을 통과했습니다.

[임종률/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 검역과장 : 오늘 중부지원에서 발급된 미국산 쇠고기 검역증은 5건에 85.2톤입니다.]

이들 물량은 수입업체나 도매상이 관세만 내면 당장이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고 주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반출 저지 투쟁이 벌어지고 있고 반출되더라도 판로 확보가 어려워 실제 반출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출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창고마다 검역 작업은 분주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백 7십톤이 넘는 검역신청이 새로 접수됐고, 이들 물량도 3일안에 검역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수입육 업계는 다음달 중순쯤 미국산 쇠고기 판매 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창규/한국수입육협회 임시회장 : 한두 개 업체가 팔다보면은 어떤 상징성도 없고요, 또 지금 여론이 별로 안좋으니까 또 소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질 것 같고, 그래서 같이 한꺼번에 공동으로 해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수도권의 12개 냉동창고 앞에서 반출 저지 시위를 계속했고, 이 과정에서 18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박노충/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 경찰서장과 강력하게 항의를 할 것이고, 조직에서 경찰서 앞에 와서 집회를 할 것이고,내일도 여기에 와서 더 강력하게 우리의 투쟁을 이어나갈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음식업 중앙회 임원들은 오늘 농식품부를 방문해 업계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원산지 표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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