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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촛불 시위 초강경 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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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9일 촛불집회가 불법폭력시위로 변질되고 있다고 판단, 최루액 살포와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 등 초강경 대응키로 했다.

특히 30일부터는 심야 폭력시위에 대해선 원천 봉쇄키로 했다.

이번주에는 민주노총 총파업과 전국 국민촛불대행진 등 대규모 집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경찰과 시위대 간 대규모 충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서민들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원칙에 따라, 심야 불법폭력시위는 원천 봉쇄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수에 의해 불법 폭력시위화되고 있는 데 대해 국민 인내가 한계를 넘어섰다"며 "촛불 시위가 초기에는 문화제적인 성격을 가미해 평화적인 의사표현을 했지만 지금은 성격이 변질된 만큼 언론에서도 촛불 집회라는 표현을 안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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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장관과 국무총리실장도 정부중앙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가진 5개부처 공동 대국민담화에서 "과격·폭력시위를 조장·선동하거나 극렬 폭력행위자에 대해 끝까지 추적, 검거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시민은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폭도로 몰아가며 전두환 정권의 흉내를 내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사과와 어청수 청장 등 경찰 지휘라인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압형태가 1980년대 군사독재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국민 인권이 경찰의 군홧발에 짓눌렸다"며 연행자 즉각 석방 등을 요구했다. 

1박2일 촛불집회, 부상자 속출

경찰이 29일 서울광장으로 연결되는 주변 보행로와 건널목을 전면 차단함에 따라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28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열린 '1박2일 촛불시위'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 유혈 충돌이 발생해 4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냈다.

경찰은 오후 4시쯤부터 전·의경 11개 중대 1000여명을 동원해 서울광장 주변을 빼곡히 둘러쌌다.

주변 차로에는 전경버스 30여대로 '장막'을 쳐 집회를 원천 봉쇄했다.

또 오후 5시 광장 주변에 있던 집회용 음향시설 및 무대차량을 모두 견인했다.

경찰에 가로막혀 곳곳에 흩어져 산발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2000여명은 집회 장소를 종각사거리 일대로 옮겨 차로를 점거하고 밤늦게까지 경찰과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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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김성곤 송영길 김재윤 최문순 김춘진 김희철 최영희 김상희 (민주당) 의원 등은 시위대 맨 앞줄에 서서 마주한 경찰의 강제 진압 시도를 온몸으로 막으며 저지했다.

대책회의는 앞서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을 섬기겠다던 이명박 정부가 두달여 동안 한 일은 국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었다"며 "민주주의는 쓰레기통에 처박혔고 국민의 인권은 경찰의 군홧발 아래 짓눌렸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이어 "폭력과 탄압으로 촛불을 끌 수는 없다"며 "더욱 평화적인 방식으로, 그러나 완강하고 강력하게 투쟁해 나가 반드시 전면 재협상을 쟁취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에서는 시위에 참가한 회사원 장모(25·여)씨가 경찰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동영상이 급속히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노컷뉴스 영상취재팀이 포착해 인터넷에 공개한 영상에는 이날 새벽 태평로에서 5∼6명의 경찰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던 비옷 차림의 장씨를 에워싼 뒤 진압봉으로 때리고 발길질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경찰의 원천봉쇄 방침에도 불구하고 대책회의는 오는 1일∼6일까지를 '국민승리주간'으로 선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2일 총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다.

검찰, PD수첩 본격 수사 착수

MBC PD 수첩의 광우병 보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7일 농식품부 관계자 3∼4명을 불러 방송 내용 및 배경, 수사의뢰 취지 등에 대해 상세히 물어 봤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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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나온 정부 관계자들은 PD수첩의 보도 내용 중 정부가 파악한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미국산 쇠고기의 도축 현황, 광우병에 대한 정부입장 등을 설명듣고 이를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본적으로 농식품부의 수사의뢰를 바탕으로 조사하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연관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계파 갈등 수면위로 부상

한나라당 전당대회(7월 3일)가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간 계파 싸움이 노골화되고 있다.

허태열 후보는 29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류측에 담합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허 후보는 "대선후보 경선 때의 일방적인 줄세우기와 총선 공천에서 승자측의 무차별적인 정치보복 결과가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는 막강한 조직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금 경선에서도 담합과 줄 세우기가 횡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박근혜 전 대표를 대신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측근들이 끝까지 독식하겠다면,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나서서 당과 박 전 대표와 그분을 도왔던 분들을 챙겨 달라"고 요구, 공개적인 친박계 표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계파정치 논란이 일어나자 박희태 후보는 "나처럼 계파가 없는 의원도 없고, 20년 의원생활을 했지만 계파를 만들지도 않았다"고 정면 반박했다.

스페인, 독일 꺾고 44년 만에 우승

'무적함대' 스페인이 '전차군단' 독일을 꺾고 44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페인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결승에서 전반 33분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으로 독일을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스페인은 자국에서 개최된 1964년 대회 이후 4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이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도 1964년 유럽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다.

[한국일보] 라이스 "민주주의는 좀 시끄러운 것"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방한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라이스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지금까지 6자회담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유용한 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30분가량 진행된 예방에서 라이스 장관은 북핵 진전 상황을 설명했고, 이 대통령은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양국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반미 시위를 잠시 언급하며 "시끄러운 민주주의가 조용한 독재보다 나은 것 아니냐"고만 말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경향신문] 현대·기아 '차값 올린다!'

현대.기아차가 원자재값 상승에 따라 차값을 올리기로 잠정 결론내고 인상 폭과 시기 등 세부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조만간 현대.기아차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차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9일 "내달 중순 상반기 결산지표가 나오면 가격 문제를 검토한 뒤 그달 말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가격은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손실 규모와 환율 인상으로 얻은 이익 등을결산때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하반기 유가상승 예상치까지 함께 판단하면 가격인상 수준이 대체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이동통신+인터넷' 결합상품 시장 뜨거워진다

이동전화와 초고속 인터넷을 묶어 요금을 대폭 깎아주는 결합상품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KT-KTF,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LG파워콤도 결합상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LG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 이동전화 기본료를 각각 10∼50% 할인해주는 '파워 투게더' 상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결합상품은 이동전화(LG텔레콤)와 초고속 인터넷(엑스피드)을 묶어 3년 약정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동전화 기본료 뿐만 아니라 LG텔레콤 가입자간 통화요금을 할인해주고, 약정 기간에 관계없이 요금을 깎아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아일보] 의협 '약효 미확인 복제약' 576개 공개

대한의사협회가 2006년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 시험 조작 파문 당시 자료 부족으로 조작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93개 제약사의 576개 복제약(카피약) 명단을 28일 전격 공개하면서 그 배경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의협은 2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성분명 처방, 과연 국민을 위한 제도인가'라는 토론회를 열고 "생동성 시험에서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복제약 576개 품목을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의약품에는 한미약품 31품목, 신풍제약 21품목, 참제약 대원제약 각 18품목, 종근당 17품목 등 국내 유명 제약사 제품이 포함됐다. 의약품 종류는 진통제, 혈압약, 항생제, 당뇨약, 항정신약 등이다.

의협은 20일 "생동성 조작의혹이 있는 576개 품목을 국민 알권리 차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막상 28일에는 '자료 미확인 및 검토불가 품목 576개 리스트'라고 수위를 낮추고 제약사들의 해명도 곁들였다.

[조선일보] 57% "촛불집회 그만해야"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8일 전국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촛불집회'에 대해 '중단해야 한다'가 57.2%, '계속해야 한다'가 37.9%였다.

촛불집회의 목적이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공영방송 사수, 교육자율화 등 다른 목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견해에 공감하는가'란 질문에는 '그렇다'가 66.9%, '그렇지 않다'가 28.4%였다.

촛불집회 중 도로점거나 폭력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 질서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시위를 해야 한다'가 76.3%, '국민의 정당한 의사표현의 일부이다'가 22.0%였다.

도로점거나 폭력행위에 대한 최근 경찰의 대처에 대해서는 '과잉진압이다'가 53.8%였고, '불법 시위를 방치하고 있다'(15.2%)와 '지금처럼 대처하면 된다'(25.9%) 등이 41.1%였다.

[중앙일보] 박인비 여자 US오픈 우승

박세리(31)의 '맨발의 투혼' 10년 만에 여자 US오픈에서 박세리 키드가 우승했다.

1998년 박세리의 이 대회 우승에 자극 받아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박인비(20)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메디나의 인터라켄 골프장(파73)에서 끝난 여자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다.

박인비와 88년생 동갑나기로 주니어 시절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김인경과 안젤라 박이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작 박세리는 2라운드까지 8오버파로 컷탈락했다.

[한겨레신문] 하반기 물가 5.6%까지…MB식 경제 '위기'  
 
경기는 가라앉는데도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으로 우리 경제가 점점 더 다가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 하반기 우리 경제 성장률은 3.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에 이를 것으로 29일 예상했다.

기업친화적(비즈니스 프렌들리)인 규제완화와 수출주도의 성장전략을 펼쳐 경제를 살리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정책(MB노믹스)이 '물가의 저주'에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은 4.9%로, 지난해 12월(3.6%)에 견줘 올해 들어서만 1.3%포인트나 올랐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5일 민간 경제연구기관장과 한 간담회에서 "6월 물가가 5월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해, 물가 5%대 진입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인정했다.

송태정 엘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0월(915.86원)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므로, 설령 하반기에 환율이 지금보다는 조금 내려간다 해도 상승률은 하반기가 최대일 것"이라며, "결국 물가는 하반기가 되어야 비로소 정점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덧말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대북 정보 수집 등의 활동을 해 온 우리나라 정보요원 중 4명이 이례적으로 러시아 당국의 요청에 따라 최근 강제 귀국 조치된 것으로 29일 밝혀졌네요.

한국과 러시아 당국자들은 이날 "외교관 신분을 갖고 활동해 온 정보요원들이 작년 말부터 6월 말까지 차례로 귀국했다"며 이들 중에는 당초 예정됐던 3년 여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1년 만에 귀국 통보를 받아 갑작스레 출국한 요원도 2명이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그러나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기피인물'로 지정되지 않았고, 한국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정보요원들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비슷한 조치를 한국 정부로부터 받지 않았는데 외교가에선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한국과 러시아 간 정보공유상의 불협화음이나 한국측의 실수가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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