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8대 국회가 오늘(30일)로 임기개시 한달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문 조차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 까지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18대 첫 임시국회 회기는 다음달 4일에 끝납니다.
이 날까지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의장단을 뽑을 수 없게 돼 장기 공전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특히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돼 여야 모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지만, 대치 정국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더이상 야당에 끌려다닐 수 없다며 단독개원도 불사하겠다고 야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들이 촛불과 경찰력의 대치를 원치 않고 있습니다. 국회가 국민적 갈등 해소를 해야돼..]
반면 민주당은 쇠고기 장관 고시 무효화를 위한 가축법 개정이 전제되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원혜영/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에서 제대로된 해법을 찾아야 하고 그런 점에서 쇠고기 문제푸는 계기로서의 등원 돼야한다.]
경찰의 촛불집회 강경 진압에 대한 야당내 반발도 걸림돌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 비공개로 만난데 이어, 이번주 초에 다시 만나기로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다음달 3일과 6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때까지는 국회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