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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폭력 엄단" vs "탄압으로 촛불 못 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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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앞서 정부는 어제(29일)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광우병 대책회의는 정부가 시민들을 폭력 시위대로 매도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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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어제, 4개 부처장관과 국무총리실장 명의의 긴급 담화문 발표를 통해, 불법 폭력 시위자들을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폭력 과격 시위를 주도한 사람은 사법처리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에 대해선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경한/법무부 장관 : 물리적 충돌에 의한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최루액 살포 등 법에 따른 강력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총의 파업과 쇠고기 출하 저지투쟁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앞으로 심야 불법 시위에 대해선 원천봉쇄 하는 게 , 정부 방침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정부가 촛불집회를 폭력 시위자로 매도해, 사태의 본질을 흐리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윤인순/광우병 대책회의 운영위원 : 폭력과 탄압으로 촛불을 끌 수는 없다. 경찰의 80년대식 진압은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저항을 상승 발전시킬 뿐이다.]

대책회의는, 내일부터 1주일 동안을 '국민 승리 주간'으로 정해 정부를 압박하고, 주말인 다음달 5일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도 오늘 저녁 6시부터, 경찰의 강경진압에 항의하는 비상시국 회의와 미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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