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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첫 검역 물량, 다음주 초 시중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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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창고에 보관중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다음주 초면 일부 물량부터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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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학 검역원은 어제(2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냉동창고에 검역관을 파견해 검역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물량의 1%만 상자를 열어 검사하던 비율을,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3%로 늘렸습니다.

첫 검역물량은 보관 기간이 지난해 10월 이후 9달 가까이나 되는 만큼 검역관들은 온도 측정까지하며 변질되지 않았는지 확인했습니다.

첫 검역 물량은 다음주 월요일 검역증을 받아 곧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어제 검역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검역을 당부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철저한 검역을 통해서 국민 건강에 조금도 어려움이 없는 이와 같은 쇠고기가 시중에 소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여러분이 다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천의 한 냉동 창고에서는 민노총 조합원들이 창고 안까지 난입하는 바람에 검역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부산 감만부두에 보관된 3천300여 톤도 일부 물량에 대해서 운송통보서가 발급됐지만, 부두 봉쇄에 돌입한 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들의 저지로 반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역을 마친 미국산 쇠고기가 창고에서 본격적으로 반출되는 다음주에는 민노총 조합원과 경찰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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