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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고비는 넘겼는데…신고 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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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핵 신고서 제출과 냉각탑 폭파로 북핵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고비를 넘긴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검증과 폐기까지 갈 길이 '산 넘어 산'입니다.

남은 과제는 이성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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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핵 신고서 제출과 냉각탑 폭파로 북핵 문제는 6자회담에서 마련된 해법의 마지막 단계인 검증과 폐기로 나아갈 토대를 확보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은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가 발효될 때까지 45일 동안 65쪽에 이르는 신고내역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입니다.

북한은 플루토늄 추출량을 40kg 초반대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북한이 신고하지 않은 핵무기 관련 문제를 어떻게 다룰 지도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

북한이 핵심 군사기밀인 핵무기와 저장시설의 사찰을 수용할 것인지는 아직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신고한 내용들이 미국이 판단하고 있는 자료와 일치하고 있는가 하는 점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검증 과정에서 많은 논란과 갈등이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28일)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방한과 다음 주 재개가 유력한 6자회담을 거치며 검증 체계 구축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다음 달 개최를 추진 중인 6자 외교장관 회담의 성사 여부도 관련국들이 만족할만한 검증체계를 마련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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