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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에 최루액과 색소"…강경대응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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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촛불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광우병 대책회의 지도부 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과격 시위자 색출을 위해 형광 물감을 탄 물대포를 쓰기로 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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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찰이 그동안 소환에 불응해온 박원석 공동 상황실장 등 광우병 대책회의 지도부 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그제(25일) 경복궁 역 근처에서 연행된 안진걸 조직팀장 등 대책회의 소속 2명과 시민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진압 전경이 여성시위 참가자를 성폭행했다는 헛소문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35살 김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과격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방침도 잇따라 내놨습니다.

오늘부터는 형광 색소를 탄 물대포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압경찰의 장비를 손상하거나 폭력을 행사할 경우 먼저 물대포를 쏘고, 그래도 해산하지 않으면 색소를 탄 물대포를 쏘겠다는 겁니다.

[이송범/서울경찰청 경비부장 : 시위 주동자와 일반 시위자를 구별하기 위하여 물대포에 인체에 해롭지 않은 형광 색소를 첨가, 살수하여 주동자 및 과격 시위자를 구분하여 현장에서 검거, 사법처리 하겠습니다.]

경찰은 또 최루액을 물에 타서 시위대에 살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서울시는 오늘 오후엔 전경 2천여 명과 서울시 용역 직원 50여 명을 동원해 서울 광장에 설치돼 있던 시위대 텐트 30여 개를 강제철거하고, 10명을 연행했습니다.

이처럼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긴급 호소문을 통해 경찰은 과잉진압을 중지하고 시위대는 평화시위를 준수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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