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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만 하면 '샤샤샥' 살 뺀다? 직접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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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먹기만 하면 단기간에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식품이 인터넷을 통해 수십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그런데 식약청이 걷어다 조사를 해 봤더니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불법 제품이었습니다.

어떤 약인지,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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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 '샤샤샥'이라는 이름의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하루에 열다섯 알씩 먹으면 늦어도 사흘 안에 효과가 나타나고,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좋다고 광고됐습니다.

이런 광고 때문인지 1년 동안 3만 4천 병, 27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갔습니다.

[부작용 경험자 : 피부 발진하구요, 알레르기, 그리고 손발 떨림이 있구요, 피곤해도 잠을 못 잤었어요.]

식약청이 성분을 분석해 보니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식욕 억제제, 시부트라민이라는 성분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샤샤샥 하루치 15알에는 시부트라민이 의약품에서 허용되는 일일 복용량보다 무려 3배나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강봉한/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만약 과량 복용할 경우에 혈압상승이라든지 두통, 기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시부트라민이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샤샤샥 제조업자 44살 김모 씨는 중국에서 밀수입한 뒤 다이어트 식품으로 둔갑시켰습니다.

당국은 김 씨를 구속하고 관련 제품을 수거해 폐기했습니다.

식약청은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 다이어트 식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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