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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정국 '급랭'…국회 정상화 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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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한목소리로 고시 무효화를 위한 법적대응과 장외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국회 정상화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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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고시가 발효된 어제(26일)를 "오만한 권력에 의해 국민건강권이 부정당한 국치일이라며 총력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원혜영 대표는 "이런 상태라면 8월 15일까지도 등원이 안 될 수 있다"며 장외투쟁에 주력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원혜영/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이명박 대통령이 결국 루비콘강을 건너버렸습니다. 법치주의의 기본적 원칙마저 파기한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 점에 대해서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헌법재판소와 행정법원에 고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내용에 중요한 변경이 생기면 입법예고 기간을 둬야 하는데 정부가 이 규정을 무시하고 고시를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이 대통령 불신임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뒤 민주노총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운송 저지투쟁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이번 고시는 행정절차와 국제법에 따라 순리적으로 이뤄졌다고 반박했습니다.

고유가 대책같은 민생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야권은 국회 밖에서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밖에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자극하는 그런 선동정치는 이제 18대 국회에서는 안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MBC 피디수첩보도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왜곡보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권은 "언론의 정당한 문제 제기에 검찰까지 동원해 협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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