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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방향만 바뀌었을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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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주로 서해안에 가까운 지방에서인데요. 서울과 수원, 대전 등 대도시의 시정이 더 나빴습니다.

며칠동안 이어지던 청명한 날씨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생각하셨는데요 도대체 하룻만에 무엇이 달라졌기에 이렇게 날씨가 확 바뀐 것일까요?

" 서풍이 가져온 뿌연 날씨 "

가장 큰 원인을 들라면 바뀐 바람을 들 수 있습니다.

수요일까지만 해도 무겁고 건조한 동풍이 불면서 시야를 가릴 만한 부유물질이 별로 없었지만 목요일에는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수증기와 같은 시야를 가릴 물질이 증가한 것이죠. 미세먼지농도를 비교해도 수요일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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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은 공기의 이동 "

조금 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상청이 내놓는 예보에는 바람의 방향이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인데요.

바람은 공기의 움직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서풍이 분다는 것은 서쪽 공기가 다가선다고 해석할 수 있구요, 동풍은 동쪽에서 공기가 불어 온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바람의 방향을 알면 어떤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 부는 북서풍은 북쪽 찬 대륙에서 불어오는 바람이기 때문에 무척 차고 건조한데요. 이 때문에 겨울철 북서풍은 추위를 가져옵니다.

여름철에 주로 부는 남서풍의 경우는 남서쪽의 덥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유입시키기 때문에 한여름 더위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구요.

물론 바람만으로 날씨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바람이 바뀔 경우 날씨가 바뀐다고 보면 틀림 없습니다.

" 장마 북상..금요일 오후 남부지방에 비 "

중국으로 상륙해 일생을 마친 6호 태풍 '펑선'이 저기압으로 변해 우리나라를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저기압은 장마전선을 끌어 당겨 북상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금요일부터 점차 북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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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후늦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구요. 전남남해안에도 밤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을 따라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모처럼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주말에 얼마나 많은 비가 올 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로 금요일에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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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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