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신고를 기다리면서 상응조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고 이후 내용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 일찍이 될 것 같은데, 두고 봅시다.]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하면 미국 정부는 곧바로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를 의회에 통보하고 적성국 교역금지법 해제를 단행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새벽 3시에 자다말고 일어나 성명을 발표할수는 없지 않냐고 말해 미국의 상응 조치는 미국시간 내일 오전, 우리시간 오늘밤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페리노 대변인은 북핵 신고 이후 45일 동안 신고 내용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후쿠다 일본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우려를 이해하고 이 문제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도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협력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는 납북자 문제 해결 전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해선 안된다고 주장해온 일본을 달래려는 배려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