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은 정부의 쇠고기 고시 강행 방침에 대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5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에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부여당의 쇠고기 장관 고시 강행 방침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여전하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쇠고기 고시를 강행하는 것은 야당과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경고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또 졸속으로 추진되는 고시 강행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며, 오늘 오후 2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추가협상결과에 대한 한·미 양측의 발표내용이 서로 다르다며 협상 결과중 일부만을 유리하게 밝히는 등 정부가 얕은 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집회에 대해 국가정체성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했다며, 이는 민의를 탄압하기 위해 색깔론을 들이대는 구시대적 냉전적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또 한나라당이 가축법 개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국회 등원만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이 먼저 빗장을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도 정부, 여당의 장관고시 강행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의 정치라며 거세게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