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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부, 실내수영장·수돗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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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대학 연구팀은 염소가 과도하게 들어있는 수돗물이 임신부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대만에서 출생한 유아 40여만 명의 출생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수돗물 속 총 트리할로메탄 수치가 4배 높아질수록 심장기형, 무뇌증, 언청이 같은 기형아가 출생할 가능성이 5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리할로메탄은 수돗물을 소독할 때 쓰이는 염소가 물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부산물로 피부를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되는데요.

[한원보/강남차병원 산모문화센터 소장 : 트리할로메탄의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형성을 방해한다든가 유전자 손상을 유발해서 기형을 유발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돗물에 총 트리할로메탄을 세계보건기구의 규제범위와 비슷한 수준인 리터당 0.1mg이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우리나라 수돗물에서는 트리할로메탄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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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독성이 강한 염소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알레르기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염소 성분에 노출되기 쉬운 실내 수영장을 이용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몸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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