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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7월 한국 안온다…내달 일본서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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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대신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 때 한미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G8, 즉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정상회의 때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내년 1월 임기가 끝나기 전에 한국을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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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올 여름 방한 초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한국에서 연일 시위가 계속되자 당초 예정됐던 7월 답방을 늦춘 것으로 풀이됩니다.

페리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올해안에 해외 순방 계획을 갖고 있다고만 말해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전후해서도 한국답방이 확실치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마지막이 될 부시 대통령의 한국방문이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 이뤄질 가능성에 부담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8월 이후 한국내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우리 정부의 고위관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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