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백악관이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쇠고기 추가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진 후에도 고시를 즉각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페리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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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미 무역대표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쇠고기의 월령과 관련해, 미국이 동의할 수 있는 선까지 협상을 끌고 간 것으로 판단한다고 페리노 대변인은 덧붙혔습니다.
쇠고기 문제해결의 공이 한국 정부로 넘어갔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미 쇠고기 추가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졌는데도,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이유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즉각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5차례 공식 장관급 협상을 갖고, 30개월령 이상 된 미국산 쇠고기를 한국으로 수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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