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온 하기 씨.
지난달 양손이 프레스에 눌리는 사고로 봉합수술을 했는데요.
한국말도 서툴고 간병을 해줄 가족이 없어 사고 당시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하기(28)/몽골인, 이주노동환자 : 처음에 다쳐서 병원에 왔는데 한국말도 모르고 답답해서 힘들었어요.]
하기 씨에게 재활의 끈이 되어준 사람은 5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몽골인 냠수랭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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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수랭 씨는 결혼이주민 간병 도우미인데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의료통역과 건강보험, 간병 교육을 이수 받아 자국의 이주노동환자를 돌보는 일을 합니다.
힘든 간병 일이지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는데요.
[냠수랭/결혼이주민 간병인, 한국거주 5년째 : 처음에 내가 필리핀 여자를 간병했어요. 언니한테 너무 고맙다고 울더라고 엄마처럼 나한테 도와줬다고….]
하기 씨는 손발이 되어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생겨 든든합니다.
[하기 (28)/몽골인, 이주노동환자 : 고향 사람이니까 마음도 잘 통하고 엄마처럼 누나처럼 도와줘서 고마워요.]
현재 중국, 필리핀, 몽골 지역의 간병인이 활동중인데요.
도움이 필요한 이주노동환자는 사랑의 열매나 한국이주민건강협회에 연락하면 무료로 간병 도우미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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