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22일)만 해도 '당분간 연기'라는 말이 나왔던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이번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이 돌아서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여권이 정면돌파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먼저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쇠고기 장관고시를 서두르지 않겠다던 정부와 여당의 기조가 하룻만에 바뀌었습니다.
당정청은 오늘 오후 긴급 당정 회의를 열고 추가협상 내용을 담은 장관 고시를 가능한 한 이번 주 안에 게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오는 26일이나 27일쯤 고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관 고시 게재를 지나치게 미룰 경우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게 정부와 여당의 설명입니다.
당정은 고시 게재에 앞서 추가협상 결과와 후속대책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는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후속 대책들이 국민 여러분들께 심도있게 전달이 된 후 관보 게재 시기를 결정하는 것으로 논의를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별당보 100만 부를 이번주안에 배포하고 당 인터넷 대책팀을 가동해 온라인 홍보전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소속 의원들조차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질문을 쏟아내자 추가협상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증거라며 좀 더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두성/한나라당 의원 : 표시를 붙여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해도 그걸 국민들이 얼마나 먹냐 이겁니다.]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먹으면 위해롭다고 주장을 하면서 촛불을 드는 국민들이 있는 가하면 오늘밤에도 왕십리 나가보십시오. 곱창집 사람 많습니다.]
쇠고기 장관 고시가 관보에 게재된 이후 이번 주말쯤 드러날 여론의 반응이 쇠고기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