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지검은 미국에 혼자 사는 치매 노인에게 접근해,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고 돈을 챙긴 혐의로 변호사 52살 박 모씨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2005년 미국에 살고 있던 79살 임 모 할머니에게 접근해 재산관리 위임장에 서명하게 한 뒤, 임 할머니 소유의 서울 불광동 빌딩을 20억여 원에 제3자에게 팔아넘기고 계약금 7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평안남도 출신으로 한의사로 활동하며 큰돈을 모은 임 할머니는 1997년 미국으로 이민했으나 이후 노인성 치매를 앓았고, 이 때문에 주변에서 임 씨의 재산을 노린 사례가 많았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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