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자신의 직업으로 회사원을, 부모 세대는 공무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동부가 발표한 '부모-자녀 직업관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은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일반사무직 회사원(14.3%), 일반 공무원(11.3%), 엔지니어(7.8%), 교사(7.7%), 언론인.방송인.연예인(5.8%), 자영업(5.7%)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반면 부모 세대의 대답은 일반 공무원(23.2%), 일반사무직 회사원(12.2%), 교사(8.0%), 엔지니어(6.6%), 의사(6.0%), 자영업(4.0%) 등의 순이었다.
직업선택시 고려 요인으로 청년층은 '적성과 소질'(46.6%)과 '고용보장'(16.6%)이 큰 격차를 보인 반면 부모 세대는 '적성과 소질'(39.8%) 못지않게 '고용보장'(32.2%)도 높게 나타나 부모 세대가 청년층보다 안정성을 더 중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이 대개 '적성과 소질에 따라 다양한 직업'(64.2%)을 선호하면서 적성과 소질에 따라 복수의 직업을 갖기를 원하는데 비해 부모 세대는 대부분 '전문적인 하나의 직업'(64.2%)을 좋아하는 것도 같은 차원으로 해석됐다.
청년층은 취업준비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부분으로 '연수나 인턴 등의 직장체험'(39.2%), 부모 세대는 '다양한 구직정보'(24.4%)를 각각 꼽았다.
이밖에 본인과 부모의 희망직업이 일치하는지 묻는 질문에 '일치한다'는 응답은 청년층이 77.7%, 부모 세대가 50.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미디어리서치가 노동부의 의뢰로 자녀가 있는 50-65세 남녀 500명과 직업이 없는 19-2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