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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인재 잡아라!" 증권가 스카우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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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증권에서는 최근 팀장을 비롯한 채권금융팀 12명이 한꺼번에 KB 투자증권으로 옮겼습니다.

현대차그룹 소속으로 거듭나면서 인력보강에 한창이던 HMC측은 부서 하나가 한 순간에 사라지면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매각설에 시달리면서 인력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던 교보증권에서도 IB 투자본부 인력 5명이 한꺼번에 신설 IBK투자증권으로 근무처를 옮겼습니다.

그런가하면 LIG손해보험이 설립하는 LIG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서 전문인력 5명을 스카웃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증권가 인력 이동은 회계 연도가 시작하는 3월 이전에 끝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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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신설 증권사와 인수, 합병으로 증권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면서 여의도 증권가에 인력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현재 증권사 13곳과 자산운용사 12곳이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설사와 기존회사를 합쳐 필요 인력은 4천 명에 이르지만 인재풀은 한정돼 있어 경쟁사 인재를 빼올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스카우트 경쟁은 몸값 부풀리기를 부추겨 증시 약세로 수익성이 나빠진 증권사의 수익 구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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