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한 운용사에서 출시된 아시아 퍼시픽 부동산 펀드입니다.
이 펀드는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43층 규모의 시티그룹 센터를 매입했습니다.
그동안 모은 펀드자금 4,300억 원 가운데 3천 8백억 원을 투자했는데요.
국내 운용사가 미국의 대형 빌딩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서브 프라임 여파로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자 투자 적기로 판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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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식/자산운용사 마케팅 본부장 : 미국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 찾아서 투자하게 된 겁니다.]
또 다른 운용사는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서브 프라임 여파로 가격이 하락한 미국 부동산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자산 운용사는 모두 10여 개.
하지만 미국 금융불안이 아직 진행중인데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바닥이 보이지 않아 벌써부터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노희진/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 지금은 경매 나온 물건들이 자꾸만 쌓여가는 이런 상황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그런 리스크가 존재….]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운용사들의 미 부동산 투자!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지 성급한 판단 착오인지 지금 당장 확인할 수 없지만, 위험성이 높은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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