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반도 정세가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북한이 곧 핵 신고서를 제출하고 핵 개발의 상징격인 연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CNN을 비롯한 5개국 방송사에는 현장 취재와 생중계를 요청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핵 신고가 이번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는 26일쯤 핵신고서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고, 미국은 곧이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숙/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 : 북한의 신고서가 제출될 경우에 미국도 2.13 합의 및 10.3 합의에 약속된 상응 조치를 이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는 27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곧이어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미국의 CNN 방송 등 나머지 6자회담 참가국에 현장 취재를 타진했으며, CNN은 현장중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이런 대형 이벤트를 실행하는 대가로 6자회담 참가국에 냉각탑 폭파에 필요한 거액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 신고서 제출과 테러지원국 해제절차, 착수 냉각탑 폭파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핵폐기 단계 진입을 위해 조만간 6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