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 발표될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에 따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간의 대화도 진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주 나올 개각 발표도 국회 정상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쇠고기 추가협상 발표를 하루 앞둔 어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등원론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국정의 파트너 없이 우리 야당이 국정의 책임을 스스로 적극적으로 떠 안지 않으면 안될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회의 도중 등원문제를 적극 검토할 때가 됐다는 쪽지를 원혜영 원내대표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들도 그제 제주도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추가협상 발표 이후에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데는 이미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았고 쇠고기 협상 발표 내용을 보고 그 다음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는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에 나가려면 오늘 추가협상 결과와 다음주 개각 발표가 촛불민심을 만족시키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신중론이 여전합니다.
때문에 여야는 다음주 초반 개각까지 지켜본 뒤에 여야 원내대표회담을 갖고, 쇠고기 특위와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명분으로 등원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 26명이 국회가 개원도 못한 상황에서 세비를 받을 수 없다며 세비 1억 8천여만 원을 복지단체에 기탁하자, 민주당은 야당을 압박하려는 치졸한 정치공세라며 반박하는 등 신경전을 주고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