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오후 서울 방배동 화물회관에서 열린 정부와 화물연대, 화물연대와 컨테이너 사업자의 협상은 별다른 진전없이 끝났습니다.
특히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은 그동안 쟁점이었던 유가보조금 지급 기준 인하와 표준운임제 조기 법제화 등을 정부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하면서, 시작 한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오늘은 협상 계획조차 없습니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는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와 운송료 인상폭에 대해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가 커서 역시 결렬됐습니다.
운송사업자측은 운송료 인상폭을 9~13%에서 16.5%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화물연대측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화물연대와 컨테이너 사업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재협상을 벌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운송 복귀 차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파업 장기화로 인해 전국 물류거점은 여전히 마비상태입니다.
어젯밤 10시 현재 운송 거부 차량은 1만 3천 133대로 전날보다 330대 줄었습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한때 평상시의 18%까지 떨어졌었지만 어제는 34%까지 회복했습니다.
운송료 협상이 타결된 사업장도 34곳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부산 북항 중앙부두와 감만부두의 장치율이 100%에 육박하고 있고,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 평소의 24%에 머무는 등 물류 혼란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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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화주와 운송업계에 대해 더 이상의 정부 지원 대책은 없다며 운송료 협상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동 담화의 의미에 대해 "업체들이 정부가 더 줄 것 없나 하면서 운임 협상을 조금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어,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했으니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한 메시지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궁극적으로 운송 거부에 따른 피해는 화주나 운송업체에 가는 것 아니냐"며, "화물연대도 정부에 매달려 봤자 더 얻을 게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양측이 운임 협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 세금을 화물차 매입 지원에 쓰느냐는 지적에는 "화물차 시장의 근본 문제는 하루 아침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며, "예산 당국에서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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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서울광장에서는 모레 최종시한을 앞두고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광우병 대책회의는 오늘 화물노조 등 노동계도 동참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내일 저녁 국민 대토론회를 거쳐 모레부터는 48시간 연속집회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MB 탄핵투쟁연대는 오늘 저녁 여의도에서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촛불 문화제를 개최하며, 다음 아고라 회원들은 삼성동 코엑스와 KBS 앞에서 KBS 특감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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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25살 최 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15일 밤 11시 반쯤 서울 화곡동의 한 식당에서 고기 조리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주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면서 30분 동안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3일 공권력 강화 차원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는 경우, 술에 취했는지 여부나 피해 정도에 상관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이달 초 미국의 유명한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큰 불이 났었는데, 불에 탄 곳이 오히려 관광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40년 전통의 파이던지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틀째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해안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등 그밖의 지방에도 3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산간에 최고 150mm, 경남지방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2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돌풍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모레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토요일 오전부터 또 한 차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