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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세론은 허구…정체성 투쟁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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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17일 오후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사무실에서 7.6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표 경선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15일 각각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의원, 정대철 상임고문과 추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추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지금 민주당은 위기상황으로 강력하고 새로운 얼굴의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면모일신해야 한다"며 `변화와 새출발', `국민이 원하는 대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조속히 전면 재협상 원칙을 선언, 하루 빨리 쇠고기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재협상을 결단하면 민주당도 즉각 등원해 쇠고기 문제를 포함, 난국에 처한 경제 제반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당하게 민심을 대표하는 야당 대표가 되겠으며 이명박 대통령을 언제라도 만나 해법을 도출해내는 지도력을 발휘하겠다"며 총체적 경제난국 해결을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추 의원은 출마선언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세균 의원의 `대세론'에 대해 언급, "조직 또는 계파에 기반한 대세론은 민심의 바다에 나가는 순간 허물어지기 때문에 허구이자 무용지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뒤 "대의원의 신뢰 속에서 조직과 계파의 껍질을 깨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과 계파, 줄세우기의 횡행이 당을 절망으로 빠트렸다"면서 "이런 때일 수록 당의 새 얼굴을 내세워 국민의 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면 대의원 표심이 움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조직과 계파를 앞세우는 순간 당은 가라앉고 만다"며 "노선, 정체성 투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의원 줄세우기를 하면서 자고 일어나면 지역위원장이 뒤바뀌는 등 민주주의 원칙이 허물어지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기득권 구조를 굳히기 위해 전대가 폐쇄적으로 진행되는 상황도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혜영 원내대표와 최인기 정책위의장, 문병호, 문학진, 송영길 의원 등 최고위원 경선 출마자들과 김영진, 이낙연 의원 등 구 민주계 인사, 조배숙, 이종걸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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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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