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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 중서부 홍수 강타…곡물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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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곡창지대를 강타한 홍수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농작물 피해는 예상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최대 옥수수 생산지인 아이오와주에서는 100만 에이커가 넘는 옥수수밭이 물에 휩쓸렸습니다.

[미든도르프/농부 : 밭에서 키우던 옥수수와 콩의 98%, 어쩌면 전부 휩쓸려갔을지도 모릅니다.]

콩밭 2백만 에이커도 피해를 입어 아이오와주 전체 곡물 재배에 20% 정도 손실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위스콘신, 미네소타주도 비슷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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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옥수수 선물 가격은 2주 사이 33% 폭등했습니다.

내년 7월 인도분 옥수수 가격은 한 때 부셸당 8.07달러까지 올라, 사상 처음 8달러를 넘어서는 등 8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옥수수 가격도 7.91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대비 80%가 넘게 폭등했습니다.

콩 가격도 부셸당 15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습니다.

미국은 전세계 옥수수의 54%, 콩의 36%를 차지하고 있어 전세계 곡물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 연료인 에탄올 생산용 옥수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식용 옥수수 공급이 줄어들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이라 홍수 피해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가 잦아들더라도 옥수수가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받기 전까지 충분히 자라지 못하면, 농산물 피해와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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