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139.89달러,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또 다시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유가가 상승한 것은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가치 하락과 북해 유전에서 화재가 났다는 소식이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전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는 오후들어서 갑자기 하락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사우디 압둘라 국왕이 지난 주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다음달부터 하루에 20만 배럴씩 증산하겠다고 밝힌 게, 시장에 부담을 준게 아닌가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140달러 돌파가 좌절된데 따른 실망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도 하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결국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최고가에서 5달러나 급락한 배럴당 134.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17일) 나온 재료 정도로 유가의 변동폭이 5달러나 됐다는 것은 국제 원유 시장이 얼마나 불안한 상태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