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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격' 민주노총도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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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도 쇠고기 수입 반대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초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근로조건과 관계없는 정치파업이라면서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지난주 전국 29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파업 1차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53%가 참여해 70%의 찬성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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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 짧은 기간에도 높은 찬성율을 기록한 것은 쇠고기와 공공부문 민영화 등에 대한 위기의식과 우려를 반영한 것.]

민주노총은 1차 투표에서 총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오늘(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시기와 방법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노동부는 민주노총이 임금이나 근로조건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정치파업을 추진하고 있고, 일부 사업장에선 재적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파업 결의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혁태/노동부 노사조정과장 : 최근 민주노총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를 목적으로 총파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임금이나 일자리 같은 근로자들의 근로조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명백한 불법 정치 파업이고,  재고되어야 한다.]

노동부는 오늘 민노총이 파업을 선언할 경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엄정대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어서, 정부와 노동계의 극심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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