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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란 이런 기계입니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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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란?

요즘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다 보면 아침 공짜 신문을 읽으시는 분들과 손바닥만한 기기를 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손바닥만한 기기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이분들이 보는 것이 다름아닌 PMP라는 것입니다. 휴대전화 보다는 크고 노트북 보다는 작은 이 기기를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 즉 Portable Multimedia Player입니다. 줄여서 PMP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PMP는 3~4인치 안팎의 화면과 HDD 등의 대용량 저장매체를 갖춘 멀티미디어 재생기로 정의됩니다.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그 양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매개체가 필요했습니다. MP3플레이어처럼 휴대하기 편리하면서도 음악 이외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기기의 요구가 높아졌고 PMP가 그 소비자들의 기대를 채우게 된 것입니다..

쉽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요즘 MP3 플레이어를 보면, MP3 파일 뿐만 아니라 동영상 재생,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지만 하드웨어 용량이 크지 않아, 많은 파일을 저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PMP가 20~30GB의 하드디스크를 갖고 있어, 많은 고용량의 파일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PMP는 2003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쇼(CES)에서 빌게이츠가 소개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플랫폼으로 세상에 처음 알려졌습니다. 다른 디지털기기 보다 나이가 매우 짧습니다. '미디어투고(Media2Go)'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비디오, 음악, 사진 등 일반 사용자들이 즐기는 디지털 콘텐츠를 다운로드, 저장, 재생이 모두 가능하다고 빌 게이츠가 설명했습니다. 이후 국내외의 MP3와 LCD산업을 이끌던 업체들은 PMP개발에 뛰어들어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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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PMP – 동영상을 재생하는 휴대기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PMP는 페느로컴의 '엠파비오'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 12월에 첫 출시된 엠파비오 DDP-1000은 2.5인치의 컬러 LCD와 2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했습니다. USB 포트를 통해 PC에 저장된 동영상 파일을 저장, 재생할 수 있으며, 충전식 배터리로 동영상은 2시간 30분, 음악은 9시간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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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PMP '엠파비오' DDP-1000>

엠파비오의 뒤를 이어 나온 제품들은 3.5인치 LCD와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기본 장착됐습니다. 이 두 가지 조건 때문에 PMP의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을 비롯, 디지털 큐브, 이화산업, 레인콤, 제이스텍, DM테크놀로지 등 수많은 중소업체들이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기기 간 기술격차가 너무 크고 가격대가 높아 대중화 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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