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이 살갗을 따끔따끔 자극하는 요즘, 피부를 괴롭히는 불청객이 소리 없이 찾아왔다. 바로 '성인여드름'이다.
SBS<좋은아침 플러스원> 16일 방송분에 따르면 여름에 특히 두드러지는 성인여드름은 방치할 시 피부에 더 큰 상처를 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성인여드름은 여름철 특유의 날씨 조건 때문에 기승을 부린다. A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는 이에 대해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로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땀에 의해서 기존에 있던 염증 환경이 악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나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오히려 성인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가 원활한 피지 분비 작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여드름 피부를 건드려도 문제지만, 방치해도 마찬가지다. 피부를 잘못 건드리면 피부 재생력이 떨어져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 방치 시 안면 홍조나, 모세혈관확장을 동반할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세안 방법이나 화장품 사용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동현 교수는 "유아용 화장품이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고 바르게 되면, 유아용 화장품에 들어있는 기름 성분들이 오히려 피지 분비를 더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여드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모공을 꽉 조여 주는 기능성 화장수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여드름 관리에는 청결이 우선이지만 잦은 세안은 금물"이라며 " 하루에 2번 세안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