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서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 건설기계 노조가 오늘(16일) 새벽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 건설현장에 마비가 우려됩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건설기계 노조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양 노조에 속한 덤프트럭은 2만 2천여 대로 우리나라 전체 덤프트럭의 43%에 이릅니다.
특히 비조합원들도 파업에 동참할 움직임이어서 건설현장이 마비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기계 노조는 오늘 새벽부터 서울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오후 2시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한국노총도 오전 10시 천안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건설기계 노조는 운반비 현실화와 유류비 지급이 보장된 표준임대차계약서의 강제 적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희택/전국건설노동조합 교육선전실장 : 과연 정부가 약속했던 표준임대차 계약서와 현장에서 유가 지급이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선 관급공사에 대해 유류비를 지급하고 표준임대차 계약서 작성을 의무화 하겠다고 약속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건설노조측은 건설공사의 60%에 해당하는 민간공사에 대해서도 유류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한편, 표준임대차 계약서 이용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보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이은 건설기계 노조의 파업으로 전국의 공사 현장이 멈춰 설 위기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