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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저자 저택 국가사적지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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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는 전 세계에 수백만의 독자를 갖고 있는 동화 '빨강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의 저자 루시 머드 몽고메리가 살았던 온타리오주의 저택을 국가사적지로 지정했다고 15일 CBC 방송이 보도했다.

올해로 '빨강머리 앤' 출간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14일 베브 오다 연방 국제협력장관은 몽고메리의 작품 20편 가운데 11권이 집필된 토론토 북부 억스브리지의 저택을 방문해 국가사적지 명패를 걸었다.

이 집은 1886년에 지어졌으며 몽고메리가 '빨강머리 앤'을 발표하고 결혼 후 온타리오주로 이주해 살며 3명의 자녀를 낳아 키운 곳이다. 억스브리지시는 1993년 이 L자 형 벽돌집을 사들여 원형복원 작업을 벌여왔다.

1908년 나온 '빨강머리 앤'은 그동안 3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으며 두 편의 영화와 최소 6편의 TV시리즈가 제작됐다. 작품의 무대인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의 샬럿타운에서 여름에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는 44년째 뮤지컬이 공연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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